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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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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목판본. 1권. 월성비은(月城費隱, 1710~1778)의 시문집으로 1798년(정조 22) 전남 곡성 옥과면 관음사 대은암(大隱菴)에서 처음 간행하였다. 권두에는 당시 재상을 지낸 체제공(蔡濟恭, 1720~1799)과 충청도 관찰사였던 이형원(李亨元, 1739~1798)이 1795년(정조 19)에 쓴 서문이 실려 있다. 서문에 따르면, 월성이 입적한 후 제자인 쾌경(儈鏡)과 홍준(鴻俊) 등이 본서를 간행했으며, 서면으로 서문을 부탁했다고 한다. 1805년(순조 5) 증보되었다. 1798년본이 목판본인 데 반해 1805년본은 목활자본이다. 『한국불교전서』 제10책에 수록되어 있다. 문집에 기록된 시문을 종류별로 보면 7언율시가 34편, 5언율시가 11편, 7언절구가 16편으로 시가 61편이다. 분량이 소략한 편이고, 5언절구는 남아 있지 않다. 산문의 경우는 19편으로 기문(記文)이 3편, 권선문이 3편, 편지가 12편, 서(序)가 1편이다. 월성은 주로 전라도 곡성의 관음사 대은암에 거주했으므로 여기에 대한 시와 문이 많고, 고을의 수령이나 아전들과 교류가 빈번했기 때문에 유자들로부터 수령에게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하는 등 그들과 주고받은 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편지의 경우 승려에게 보내는 것이 7편, 유자(儒者)에게 보내는 것이 5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