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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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에 자장율사가 개산하였고 뒤에 법일의 제자인 신의두타(信義頭陀)가 창건하였다. 또 강릉 수다사의 유연(有緣)이 확장하여 큰 사찰이 되었다. 1307년(충렬왕 33)에 이일이 화재로 소실되었던 월정사를 중창하였다. 태조는 조선을 개국한 후 국가를 위해 복리(福利)를 닦는 원찰로 삼았다. 세조와의 인연도 깊은 곳이다. 1833년(순조 33)에 다시 소실되었으나, 1844년(헌종 10)에 영담정암이 중건하였다. 1911년에 전국의 31본산 중 한 곳으로 지정되었다. 1951년 14후퇴 때 북한군의 은둔처가 된다는 이유로 아군에 의해 전소되었다. 1964년 탄허가 중창하였다. 현존하는 문화재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국보), 석조보살좌상(국보) 등이 있다. 오대산 내에 현존하는 부속 암자로는 상원사중대사자암동대관음암남대지장암북대미륵암서대수정암영감사육수암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영감사는 오대산사고지(五臺山史庫址)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고 있었다. 실록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타버렸다. 1603년(선조 36)에 실록을 중간하여 정본(正本) 3부와 초본(草本) 3부를 만들고 원본인 전주본(全州本)은 강화도 마니산(摩尼山)에, 3부의 정본은 춘추관묘향산태백산에, 초본은 오대산사고에 각각 분장했었다. 이때부터 영감사는 사고를 돌보는 사찰이라 하여 사고사(史庫寺)로 불리게 되었다. 부속 암자인 상원사는 세조와의 인연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문화재는 상원사 동종(국보), 상원사 문수동자좌상, 상원사 중창 권선문 등이 있다. 2) 황해남도 안악군 월정리 구월산(九月山)에 있는 사찰이다. 북한 국보 유적으로 846년(문성왕 8)에 월정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