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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육염심

본문

한자1
한자2
뜻(설명)
근본무명(根本無明)의 망심에 의하여 개발되고 나타나는 망염(妄染)의 심상(心相)이다. (1) 집상응염(執相應染): 자기 앞에 나타나는 온갖 모양에 집착하여 번뇌를 일으키는 염심(染心)이다. 육추(六麤) 중의 집취상(執取相)계명자상(計名字相)에 해당한다. 이승(二乘)은 아라한위(位), 보살은 삼현위(三賢位)에서 끊는다. (2) 부단상응염(不斷相應染): 객관 대상을 반연하여 생기는 분별심(分別心)이 상속하는 지위이다. 육추 중 상속상(相續相)에 해당한다. 삼현위로부터 십지(十地)의 처음인 정심지(淨心地)까지 끊는다. (3) 분별지상응염(分別智相應染): 육추 중 지상(智相)에 해당한다. 제2지부터 제7지까지 끊는다. (4) 현색불상응염(現色不相應染): 삼세(三世) 중의 경계상(境界相)에 해당한다. 아뢰야식 중 객관적 대상으로서 우리들이 분별하는 지혜를 초월한 경계이다. 제8지에 이르러 여의게 된다. (5) 능견심불상응염(能見心不相應染): 아뢰야식 중 주관적 마음 작용으로 삼세 중의 능견상(能見相)에 해당한다. 제9지에서 여읜다. (6) 근본업불상응염(根本業不相應染): 삼세 중의 무명업상(無明業相)에 해당한다. 진여(眞如)가 근본무명에 의하여 처음으로 움직이는 마음의 모양이다. 미(迷)의 본원이 되는 것이다. 보살진지(菩薩盡地: 등각금강심위)로부터 불과해탈도(佛果解脫道)에 들어갈 때 전부 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