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자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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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옴마니반메훔’이라는 관세음보살의 귀한 주문이다. 이 주문은 아미타불이 관세음보살을 보고 찬탄하는 것이며, 관세음보살의 모든 복덕 지혜와 행의 근본으로 삼아 소중하게 여긴다는 의미가 있다. 쇠돌나무 등에 새겨 길가에 세우기도 하고, 천에 써서 집 위에 띄우기도 하며, 물방아바람방아 등에 써 붙여 끊임없이 돌게도 하고, 조그만 둥근 통(마니차)을 돌리면서 이 6자 진언을 외우기도 한다. 티베트불교의 보전(寶典)인 『마니캄붐』에는 과거에 무량광불(無量光佛)이 인류를 구제하려고 관세음보살의 몸을 나타내어 서방 복덕연화국 왕원(福德蓮華國王苑)의 연못에 탄생했는데 이가 연화생보살이다. 보살은 일체중생을 이익케 하려는 대원을 발하여 무량제불에게 서원하고 몸으로 여섯 줄기 광명을 놓아 육욕계(六欲界)의 중생을 모두 구제했고, 이렇게 하기를 두세 번 거듭한 후 고해 중생을 널리 제도하기 위하여 천수(千手)천안(千眼)십일면(十一面)의 상을 나타내었다. 그때에 무량광불이 “대자비자 성관음은 ‘옴마니반메훔’의 6자에 의하여 육도(六道) 생사의 문을 닫을 것이다. 옴은 제천(諸天), 마는 아수라, 니는 인간, 반은 축생(畜生), 메는 아귀(餓鬼), 훔은 지옥의 문을 닫음을 의미한다. 이 6자는 육도(六道)를 비우게 할 것이니 이런 줄을 알고 반복염지(反復念持)하라.”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현재에도 티베트불교에서는 이 6자를 외우는 것으로 만선(萬善) 만행의 승행(勝行)이라 믿고, 또 연화생상사(蓮華生上師, 파드마 삼바바)의 덕을 찬탄하고 은혜를 갚는 것이라 하여 승과 속이 상관없이 모두 이 진언을 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