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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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잡집론(雜集論)』 1권에서 소개하는 여섯 가지 고요하지 못한 상태. (1) 자성산란(自性散亂): 전(前) 5식(五識)의 자성이 항상 외부의 경계를 쫓아 고요하지 못한 것이다. (2) 외산란(外散亂): 선(善)을 닦을 때 마음이 오욕(五慾) 경계로 달아나서 고요하지 못한 것이다. (3) 내산란(內散亂): 선정(禪定)을 닦을 때 마음이 흔들려 모든 경계에 맛을 붙여 고요함을 잃는 것이다. (4) 상산란(相散亂): 다른 이로 하여금 자기의 공덕을 믿게 하기 위하여 거짓으로 수선(修善)하는 흉내를 내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고요하지 못한 것이다. (5) 추중산란(麤重散亂): 선법(善法)을 닦을 때 아(我)아소(我所)의 고집과 아만(我慢) 등을 내고, 이 사집추중(邪執麤重)의 힘 때문에 닦은 선법이 청정하지 못한 것이다. (6) 작의산란(作意散亂): 외교(外敎)를 따라 작의수습(作意修習)하여 증오(證悟)하려 하므로 도리어 산란이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