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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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 분별변(分別變). 유식가(唯識家)에서는 우리의 앞에 나타나는 대상을 둘로 나누어, 하나는 몽환의 경계, 하나는 물상(物象) 그대로의 자태로 하였다. 앞의 것은 대상은 없고 마음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를 작의분별(作意分別)에 의하여 나타난 것(분별변)이라 하고, 뒤의 것을 인연변이라 하였다. 유식에서는 우리가 실경(實境)이라 하는 상분(相分)도 따지고 보면 과거에 제8식 자체에 훈습하여 두었던 명언종자(名言種子)를 인으로 하고, 선악업의 종자를 연으로 하여 변해 나타나는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