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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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사선근(四善根)의 하나이다. 1) 소승의 제3위로 번뇌 중의 지혜로 다시 나아가 사제(四諦)의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아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 상중하의 삼품(三品)이 있다. 하품중품은 정위(頂位)와 같이 사제의 도리를 구족하게 관하여 욕계의 사제와 색계무색계의 사제에 향하여 각각 16행상(行相)이 있다. 곧 상하 사제 32행상을 닦는다. 그러나 중품위(中品位)에서는 점차로 그 행상을 감하여 상품위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상품은 세제일위에 인접하였으므로 욕계의 고제(苦諦)만을 관한다. 2) 대승에서는 제10회향의 만심(滿心)에서 사선근을 세우는데 명득정(明得定)명증정(明增定)인순정(印順定)무간정(無間定)의 4정(定) 가운데 인순정에 의하여 4여실지관(如實智觀)을 일으키고, 하인위(下忍位)에서는 소취(所取)의 경계가 공무(空無)한 줄을 확실히 승인하고, 중인위(中忍位)에서는 능취(能取)의 식(識)도 공무한 줄로 관하며, 상인위에서는 중인위에서 관하던 능취의 식이 공무한 것을 확실히 승인하고서 다음 단계인 무간정(無間定)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