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敎體]

석존 일대교법의 체. 경체(經體)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설한 75법·100법 중에서 어느 것을 체(體)로 삼을까를 정하는 것. 여기에는 소리를 체로 할 것인가, 명(名)·구(句)를 체로 할 것인가, 마음을 진여를 그 밖에도 체로 할 것이 있는가 없는가 등 여러 사람의 의견이 각기 다르다. 자은(慈恩)은 4중(四重)의 교체를 말하였고, 청량(淸凉)은 10중(十重)의 교체를, 현수(賢首)는 4문(四門)의 교체를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