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륜관
본문
한자1
[字輪觀]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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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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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밀교에서 본존의 종자(種子) 혹은진언 등의 문자륜(文字輪)을 대상으로 삼는 관법으로 본존의 의밀(意密)과 중생의 의밀이 일체무이(一體無二)라고 관하는 것이다. 밀교에서는 심장을 원명(圓明)한 월륜(月輪)이라고 관상하는데, 먼저 법계정인(法界定印)이나 미타정인(彌陀定印)에 머물러 나의 심월륜(心月輪) 위에 아(阿, a)바(縛, va)라(羅, ra)하(賀, ha)카(佉, kha)의 다섯 자가오른쪽으로 돌아간다고명상하여 아 자(阿字) 제법본불생불가득(諸法本不生不可得)인 까닭에 바 자(縛字) 자성언설불가득(自性言說不可得)이며, 바 자 자성언설불가득이므로 라 자(羅字) 진구불가득(塵垢不可得)이며, 라 자 진구불가득이므로 하 자(賀字) 인업불가득(因業不可得)이며, 하 자인업불가득이므로 카 자(佉字) 등허공불가득(等虛空不可得)이라 순관(順觀)하고, 다음카 자 등허공불가득이므로 하 자 인업불가득이며, 이렇게 하여 아 자 제법본불생불가득이라 역관(逆觀)하여 드디어 아 자 본불생의 이치에 들어가는 것. 이것을 통관(通觀)이라한다. 이에 비해 별관(別觀)에는 본존의 소주(小呪)를 관하는 것, 본존의 종자를 관하는 것, 제존(諸尊)의 범명(梵名)을 관하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