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

[底砂]

Tiṣya

또는 저사(底沙)불사(弗沙)보사(補沙). 번역하여 명(明)원만(圓滿)귀수(鬼宿)라고 한다. 석가모니불이 미륵과 함께 이부처님 회상에서 불도를 수행하였는데, 석존은7일 낮 7일 밤 동안 이 부처님의 존안을 우러르면서 “하늘과 땅과 이 세계와 다문실(多聞室)에도, 서궁(逝宮)과 하늘 처소와 시방세계에도 없다네. 대장부 우왕(牛王)이신대사문은, 땅과 산과 숲을 찾아보아도 어디에도 등등한 이 없다네[天地此界多聞室, 逝宮天處十方無, 丈夫牛王大沙門, 尋地山林遍無等].”라는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그 공덕으로 미륵보다 9겁을 빠르게 성불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