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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구나발타라

본문

한자1
[求那跋陀羅]
한자2
Guṇa-bhadra
뜻(설명)
(393~468) 중인도 사람으로 번역하여 공덕현(功德賢)이라 한다. 바라문 종족으로 어릴 적부터 천문·수학·의술·주술(呪術)과 오명론(五明論) 등에 정통하였다. 『아비담잡심론(阿毘曇雜心論)』을 읽고 불교에 귀의하여 삼장을 통달하고 마침내 대승을 배웠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유송 435년(원가 12) 해로로 중국 광주(廣州)에 들어왔다. 문제(文帝)는 사신을 보내어 건강(健康)으로 맞아들이고 기원사(祇洹寺)에 있게 하여 역경사업을 시작하였다. 『잡아함경(雜阿含經)』·『대법고경(大法鼓經)』·『승만경(勝鬘經)』·『무우왕경(無憂王經)』·『소무량수경(小無量壽經)』·『능가아발다라경(楞伽阿跋多羅經)』·『팔길상경(八吉祥經)』·『화엄경(華嚴經)』 등 52부 134권 번역했다. 뒤에 말릉(秣陵)에 백탑사(白塔寺)를 지었다. 468년 1월에 세수 75세에 입적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대승을 배웠다는 뜻으로 마하연(摩訶衍)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