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부
본문
한자1
[正量部]
한자2
ⓢ
Saṃmatīya
ⓟ
ⓣ
뜻(설명)
소승 20가지 분파(分派)의 하나. 불멸 후 300년 중간에 상좌부 중 독자부(犢子部)에서 갈라져 나온 일파이다. 정량제자부(正量弟子部)·삼미저부(三彌底部)·일체소귀부(一切所貴部)라고도 한다. 『이부종륜론술기(異部宗輪論述記)』에 따르면, 그들은 시비를 간정하는 것을 양(量)이라고 하고 그러한 양에 삿되거나 오류가 없는 것을 정(正)이라고 하니, 그들이 세운 법의(法義)를 따라 부파의 이름을 얻었다. 교리는 독자부와 비슷하나, 생멸론에 특색이 있다. 즉 사물이 생멸하는 데는 주인(主因)과 객인(客因)의 두 가지 원인이 있으니, 주인은 생주이멸의 4상 가운데 생과멸에 해당하고, 객인은 갖가지 인연에 해당한다. 사물이 생겨날 때는 반드시 주인과 객인의 두 가지 원인이필요하지만, 소멸할 때는 꼭 그렇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