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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정수사

본문

한자1
[淨水寺]
한자2
뜻(설명)
1)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아래 있는 사찰. 639년(선덕왕 8) 회정(懷正)이 창건하며정수사(精修寺)라하였다. 1426년 함허(涵虛)가 중건할 때 법당 서쪽에서맑은 물이 솟아남을 보고 정수사(淨水寺)로 고쳤다. 함허득통(涵虛得通)의 부도가 있다. 2)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용운리에 있는 사찰. 통일신라 시기에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묘적사(妙寂寺)와 쌍계사(雙溪寺)의 두 사찰이 건립되었으나, 이후 묘적사는 화재로 소실하고 쌍계사는 수정사(水淨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동안 폐허로 있다가 조선시대인 1529년(중종 24)에 중창하면서 정수사라 하였다. 3)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에 있는 사찰로899년(진성여왕 2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처음에는 중암(中庵)이라는 암자로 개창되었으나 사명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청정한 도량이라는 불교적 상징성과 더불어 실제로 만덕산에서 흘러나오는 청정한 물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훗날 정수사로 사명을 바꾸었다는 기록을 『범우고(梵宇攷)』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시대에도 사찰이 존재했다고 짐작하며, 조선시대에 들어 1581년(선조 14)에 진묵대사(震黙大師)가 중건하였다. 이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절이 모두 불에 타버렸는데 『가람고(伽藍考)』와 『범우고』에 정수사가 완주군에서 서남쪽 30리 되는 곳에 위치한다는 기록이 등장하고 있어다시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건되면서 조각승 무염이 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完州淨水寺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을 조상하여 지금까지 안치되어 있으며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4)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長局里) 백마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인 804년(애장왕 5) 심지(心地)가 창건하였다. 1852년(철종 3) 혼허가 중창하였고, 1873년(고종 10) 상봉이 삼창하였다고 하며, 1916년경 백련사(白蓮寺)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면서 정수사라 개칭하였다. 1973년 보혜가 일주문인 천왕문을 새로 지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과 칠성각, 일주문과 요사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