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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정원

본문

한자1
[淨源]
한자2
뜻(설명)
1) (1011~1088) 중국 북송 승려. 호는 잠수(潛叟), 자는 백장(伯長). 복건(福建) 진강(晉江) 사람이다. 구족계를 받고 오대산 승천(承遷)에게 『화엄경』을, 횡해의 명단(明單)에게 『합론』을, 또 자선(子璿)에게 『기신론(起信論)』『능엄경』『원각경』을 배웠다. 천주의 청량사, 소주의 보은사관음사, 항주의 혜인사 등에 있었고, 고려 의천(義天)의 금니로 사경한 『화엄경』 3역본(譯本) 180권을 받아서 장경각을 짓고 봉안하였다. 1088년(원우 3)에 세수 78세로 입적하였다. 저서로는 『망진환원관소초보해(妄盡還源觀疏鈔補解)』 1권, 『원인론발미록(原人論發微錄)』 1권이 있다. 2) (1621~1709) 조선시대의 승려. 호는 상봉(霜峰)이고, 속성은 김씨, 영변에서 태어났다. 선천(善天)에게 구족계를 받고, 완월(玩月)추형(秋馨)에게 경논을 배웠으며, 30세에 풍담(楓潭)에게 법을 받았다. 그 뒤로 나라 안 명승지와 선지식을 찾아다녔으니, 따르는학인들이 많았다. 해인사에서 『열반경』 등 3백여 부 경전에 토를 달고, 봉암사에서는 『도서(都序)』『절요(節要)』의 과문(科文)을 지었다. 더욱이 『화엄경』에 정통하여 경의 4과(四科)에 3이 없는 것을, 글을 따라 뜻을 연구하여 3과(三科)를 정하였고, 그 후에 당본(唐本)과 참교(參校)하니 틀리지 않았다. 숙종 35년 지평 용문사에서 세수83세, 법랍 64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