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정위

본문

한자1
[頂位]
한자2
Mūrdhāna
뜻(설명)
정법(頂法)이라고도 한다. 4선근(四善根)의 하나. 1) 구사종에서는 사제(四諦)를 관하는 데 있어 16행상(行相)을 닦는 것은 난위(煖位)와 같으면서도 여기서 다시 일선근(一善根)을 일으킨 위이니, 나아가면 다음의 인위(忍位)에 들어가며, 물러나면 난위에 떨어지는 자리이다. 이와 같이 나아가고 물러나는 중간에 있는 것이 마치 산 정상 [山頂]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중간인 것과 같은 것에 비유하여 이름한 것이다. 이 정위에 들어가면 선근(善根)을 끊는 사람이될 염려는 없다. 2) 유식종에서는 4선근(四善根)의 체(體)가 되는 4정(四定) 중의 명증정(明增定)에 의하여 상품(上品)의 심사관(尋伺觀)을 일으키고, 심사의 대상인 명(名)의(義)자성(自性)차별(差別)은 모두 자기 마음이 변해 나타난 것이므로임시로 있는 것임을 미루어 생각하여 완전히 이 명(名) 등의 넷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심사관의 궁극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