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정토찬백영

본문

한자1
[淨土贊百詠]
한자2
뜻(설명)
(필사본. 1권 1책. 26.3×18.2cm.) 조선 후기 승려 금명보정(錦溟寶鼎, 1861~ 1930)의 저술로 1926년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松廣寺)에서 찬술하였다. 석존 응화(釋尊應化, 불기) 2953년(1926년 4월 8일 다송실(茶松室)에서 보정(寶鼎)이 썼다는 기록으로 보아 저자가 머물던 순천 송광사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백암성총(栢庵性聰)이 지은 『정토보서(淨土寶書)』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자신의 인생 여정과 수도의 과정에서 느꼈던 것, 세상에 대한 목소리 등을 담은 장편의 한문 염불 가요인 『백암정토찬(栢庵淨土讚)』의 문학적 감동을 재생하고자 운자(韻字)를 그대로 따다가 100수의 시를 지은 7언율시의 장편 염불 가요이다. 시의 제목을 보면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 56분(分)에 의거하여 저술한 찬시(讚詩)들이며, 56분 중 법회대중분(法會大衆分)아난발문분(阿難發問分)오십삼불분(五十三佛分)대원문불분(大願問佛分)을 제외한 52분과 56분 중 제6분인 사십팔원분(四十八願分)의 아미타부처님 48대원을 합해서 100수로 만든 정토 가요이다. 가요의 형식은 7언율시로서 매 수마다 운자와 평측을 그대로 지키면서 시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