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諦]

satya

sacca

진실하고[審實] 거짓이 없는 도리, 변하지 않는 진리. 이 진실은중생에 따르는 진실과 지혜에 따르는 진실로 구분되어 범부와 성인으로 갈라지면서 양편 모두에 ‘제(諦)’라는 명칭이 부여되고 각각 속제(俗諦)와 진제(眞諦)로 나뉜다. 이와 같이 제는 보통 진속 2제(二諦)를 가리키지만, 사제(四諦) 등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곧 진실의맥락에 치우쳐 풀이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제 중 고(苦)에 제를 붙이는 예를 보면 비유비무(非有非無)라는 고의 본성을 궁구하고 또한 진실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고제라 한다. ⇨ 사제(四諦)속제(俗諦)진제(眞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