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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제불요집경

본문

한자1
[諸佛要集經]
한자2
Buddhasaṅgītisūtra
뜻(설명)
2권. K384, T810. 서진(西晋)시대에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요집경』이라고도 한다. 모든 법이공(空)임을 설한 경전이다. 제불요집이란 진리와 같이 모든 법을 따르고 숭상하는 것육바라밀(六波羅蜜)을 행하는 것보살지(菩薩地)에 드는 것 등이다. 미륵보살이 문수사리보살에게 부처님은 형상과 빛으로 볼 수 없는 법신(法身)이라고 말하고, 변적(辯積)보살은 여래는 감도 없고 옴도 없으며 삼계의 모든 법이 공하다고 설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언급한다. 또 이의(離意)라는 여인이 부처님께서 닦으신 도의 지혜는 얻을 바가 없으며, 모든 법은 본래청정하고 모든 법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다고 설한다. 이는 문수가 여자의 몸을 남자의 몸으로 바꾸어 성불을 추구하지 않는 까닭을 묻자 만법에 본래 남녀로 확정된 차별이 없다는 논리로 반박하면서 나온 답변이다. 이 경전은 설하는 내용의 순서가『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과 유사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