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법승경
본문
한자1
[第一義法勝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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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ārthadharmavijayasū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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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202, T833. 후위(後魏)시대에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āruci)가 542년에 상서(尙書)에서 번역하였다. 이 경은 모든 중생은 어느 곳에서 났고, 무엇이 중생이며, 내 안의 나는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등을 질문한 광명거(光明炬)대선인(大仙人)에게 부처님께서 대답해 주신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중생은 무명의 인연으로 업의 바람에 불리어 부모를 만나 태어나서늙고 죽으며, 사제(四諦)오음(五陰)십팔계(十八界)가 중생이라고 설하신다. 또한 내 안의 나는 미세하여 보지 못하며, 그것은 오음(五陰)도 아니고십팔계도 아니고 십이인연도 아니므로 중생이라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어떤 사람이 전생에 어디에 있었는지는 지금 그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으며, 여래께서는 방편으로여러 중생들을 나쁜 길에 들지 않게하므로 중생들은 생사의 허물을 보고 무여열반에 들기 위해 애쓴다고 하신다. 이러한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대선인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기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 외도가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불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이 경의 내용은 많은 소승경전에서 볼 수 있으며, 이는 후에 대승적 입장을 띠는 『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을 형성하게 되고 『대반열반경』을 편성하게 된 동기가 된다. 이역본으로 『대위등광선인문의경(大威燈光仙人問疑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