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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조관

본문

한자1
[慥冠]
한자2
뜻(설명)
(1700~1762) 조선시대의 승려. 호는 용담(龍潭), 속성은 김씨. 남원 사람. 16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9세에 감로사 상흡(尙洽) 문하로 출가한 뒤에 대허취간(大虛就侃)에게서 구족계를 받았다. 22세에 화엄사 상월(霜月)을 수년간 모시고, 영남호남의 명사들을 찾아 선과 교를 겸해서 닦았다. 견성암에서 『기신론』을 읽다가 정신이활연함을 얻고, 명진수일(冥眞守一)을 만나 신기(神機)가 서로 계합하였다. 33세 때 영원암에 가서가은암을 짓고 일생을 마치려 하였으나, 학자들의 간청으로 여러 곳에서 『염송』의 요지(要旨)와 원교돈교의 묘법을 선양하었다. 1749년 상월의 의발(衣鉢)을 전해 받고, 조선 영조 38년에 세수 63세, 법랍 44세로 입적하였다. 『용담집』 1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