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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중관

본문

한자1
[中觀]
한자2
뜻(설명)
1) 치우치고 그릇된 미망(迷妄)을 여읜 법의 진실한 이치, 곧 절대이성(絶對理性)을 관하는 것. 각 종에서 모두 중관으로써 도(道)를 관하는 극칙을 삼는다. 삼론종에서는 제법은 나지도 멸하지도 않고 오고 감도없다고 관하는 것을 중관이라 하고, 천태종에서는 3천의 제법 하나하나가 모두 중(中)이어서 공(空)이나 가(假)나 중이 아님이 없는데 바로 이 중을 가리켜미묘하게 관해야 하는 절대(絕待)의 법이라 한다. 중관은 무명의 미혹을 무너뜨리고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증득하여 법신의 덕을 완성토록 한다. ⇨팔부중도(八不中道), 삼관(三觀). 2) (1567~?) 조선시대의 승려. 해안(海眼)의 법호. 전라남도 무안(務安) 사람. 처영(處英)을 은사로 하여 득도하였으나 뒤에 청허휴정(淸虛休靜) 문하에서 참학하여 심인(心印)을 받았다. 임진왜란 때에 충청북도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란이 끝난 후에는 지리산 화엄사에 머무르며 법화를 폈다. 저서로는 『중관대사유고(中觀大師遺稿)』, 『죽미기(竹迷記)』, 『화엄사사적(華嚴寺事蹟)』, 『금산사사적(金山寺事蹟)』 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