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사분아비담론
본문
한자1
[衆事分阿毘曇論]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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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hidharma)prakaraṇapāda(śā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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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2권. K950. T1541.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와 보리야사(菩提耶舍, Bodhiyaśas)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약칭하여 『중사분아비담(衆事分阿毘曇)』이라하며, 『중사비담(衆事毘曇)』이라고도 한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시각에서 다양한 불교이론을 상세히 분석한 논서이다. 이역본인 『아비달마품류족론』은 신역, 본 논서는 구역으로 불린다. 전체 8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우(世友)의 저작으로 전해지지만 『계신족론(界身足論)』을 자세히 해설하고 『법온족론(法蘊足論)』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설일체유부에 속하는 6족론(六足論) 가운데서도 후기에 성립되었으리라 추정한다. 신역이라고 불리는이역본 『아비달마품류족론』과 형식과 구성이 대체로 비슷하다. 신역과 비교해 품명의 차이가있는데, 본 논서의 품명은 제1 「오법품(五法品)」, 제2 「분별지품(分別智品)」, 제3 「분별제입품(分別諸入品)」, 제4 「분별칠사품(分別七事品)」, 제5 「분별제사품(分別諸使品)」, 제6 「분별섭품(分別攝品)」, 제7 「천문론품(千問論品)」, 제8 「택품(擇品)」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외에 예컨대 신역에서 12처(處)의 분별 문수(門數)가 33문[변제처품(辯諸處品)]인것에 반해 본서는32문[分別諸入品]으로 되어 있다든지, 신역 제4 「변칠사품(辯七事品)」에서 거론된 10대지법(大地法), 10대선지법(大善地法), 10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10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 등이 빠져 있다는지 등의 몇몇 내용상의 차이점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