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점기
본문
한자1
[衆聖點記]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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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부처님이 입멸한 뒤에 여러 현성들이 율장을 전해 받으면서, 해마다 한 점씩찍어서 경과한 연수를 표시한 기록. 『역대삼보기(歷代三寶記)』에 의하면, 부처님이 입멸하던 해 7월 15일에 우바리(優婆離)존자가 자자(自恣)를 마치고한 점을 찍은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이와 같이 하다가타사구(陀寫俱)에게 전하고, 타사구는 또 수구(須俱)에게 전하여 나중에 『선견율비바사(善見律毘婆沙)』를 번역한 승가발타라(僧伽跋陀羅)에게 전하였다. 승가발타라가 488년(제 영명 6)에 승의(僧猗)와 함께 광주(廣州) 죽림사(竹林寺)에서 『선견율비바사』를 번역하고, 함께 안거하다가 영명 7년(489) 7월 15일에 자자를 마치고 또 한 점을 찍으니, 그때까지 찍힌 점은 모두 975개였다. 조백림(趙伯林)이 양나라 535년(대동 1) 여산(廬山)에서 선행율사(善行律師) 홍도(弘度)를 만나 이중성점기를 보고 영명 7년부터 대동 9년(543)까지를 헤아리니 불멸 후 1028년이었고, 방(房: 『삼장기』의 저자)이 다시 대동 9년부터 수의 개황 17년(597)까지 계산하여 1082년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것에 의하면 부처님이 입멸하신 해는 BCE 485년 병진(丙辰), 단기 1849년이 되며, 서기 2025년까지는 2510년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