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
본문
한자1
[增壹阿含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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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51권. K649, T125. Û噴 Ekottarāgama-sūtra. Û北 Aṅguttaranikāya. 동진(東晋)시대에 승가제바(僧伽提婆, Gautama Saṅghadeva)가 397년(융안 1) 여산(廬山)에서 번역하였다. 4아함(阿含)의 하나이며, 팔리어 본의 증지부(增支部: 앙굿타라 니카야) 경전에해당한다. 부처님의 교설을 법수(法數)에 따라 정리하여 편찬한 것으로, 1법에서부터 11법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각 법수에 따라 배열한 뒤 다시 각 품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다. 전체 52품에 총 471개의 소경(小經)이 들어 있다. 그 내용은 주로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적멸위락(寂滅爲樂) 등의 삼법인(三法印)과, 사념처(四念處)팔정도(八正道)삼십칠도품(三十七道品) 및 십념(十念)오계(五戒)안반(安般)삼보(三寶)사제(四諦)육중(六重)팔난(八難)결금(結禁) 등 거의 모든 불교 교리가 망라되어 있다. 이처럼 주로 법수에 대해 설해져 있는 『증일아함경』의 내용은 다른 아함경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증일아함경』에 언급된 부처님의 법신상주 사상과 타방불토 사상 등은 후에 대승 사상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점은 『증일아함경』이 4아함(四阿含) 가운데 가장 나중에 결집되었음을 보여주는 예가 된다. 『증일아함경』의 일부에 대한 이역본으로서 『아라한구덕경(阿羅漢具德經)』 등23개 별역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