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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지겸

본문

한자1
[至謙]
한자2
뜻(설명)
고려 후기의 승려로서 본래 이름은학돈(學敦), 자는 양지(讓之), 속성은전(田)씨로 일명 지겸(志謙)이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11세에 출가하여 사충(嗣忠)의 제자가 되어 1156년(의종 10) 금산사(金山寺)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170년(명종 원) 승과의 선선(禪選)에 급제하여 1196년 선사(禪師), 1204년 대선사(大禪師)가 되었다. 1208년(희종 4)에 심한 가뭄으로 인하여왕의 명령으로 내도량(內道場)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 5일이 지나도 효험이 없어 크게 분발하여 불전에 기도하여 비가 내렸다고 한다. 1211년 강종이 즉위하여 왕사(王師)를 삼아 광명사(廣明寺)에 주석하였다. 1219년(고종 6) 장단의 화장사(華藏寺)에 머물다가 1229년(고종 16) 세수 85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