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행족

[智目行足]

불도를수행하는 데 2가지 중요한 지혜와 행업(行業)을 걸어다니는 데 필요한 눈과발에 비유한 것이다. 천태종에서는 수행하는 사람이 뜻으로 해석하여 부처님 교법의 도를 밝히는 교문(敎門)을 지목(指目)이라고 하고, 마음을 관하고 수행하여 얕은데에서 깊은 곳에이르고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 증도(證道)하는지혜를 일으키는 관문(觀門)을 행족(行足)이라고 한다. 이 2가지를 갖추면 청량지(淸凉地)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