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책
본문
한자1
[支讖]
한자2
ⓢ
ⓟ
ⓣ
뜻(설명)
호는 충허(冲虛, 1721~ 1809) 흥양 이씨(興陽李氏). 자는 응문(應文), 상주(尙州) 출신이다. 13세에 고아가 되어 1745년(영조 21) 25세에 출가하였다. 경전을 무려 8만 권이나 읽었다고 전해지며 특히 노장(老莊)을 즐겼고, 문장에 아주 뛰어나 당대의 학사들이 모두 한번 만나보기를소원했다고 한다. 1754년 사람들의 청에 따라 영수사(靈水寺)에서 개강하자 70여 명이 모였는데, 10여 년을 가르쳤다. 뒤에 자취를 감추어 지리산벽송사(碧松寺), 성주 불영산 청암(靑庵), 군위 화산의 백암(白庵), 풍기 봉명산의 내원(內院), 문경 희양산의 동전(東殿), 함창(현재 경상북도 상주시) 칠봉산의 중암(中庵) 등지에 머물렀다. 시에 능하여많은 유학자들과 교유하였고, 역술(曆術) 및 의방(醫方)에도 능통하였다. 은사(恩師)인 시원(時垣), 계사(戒師)인 벽허(碧虛), 법사(法師)인 쌍운(雙運) 등 세 명의 스승이 있었으며, 하담(荷潭)남파(南坡)보한(普閑)승필(勝必)우인(宇仁) 등 뛰어난 제자들이 뒤를 이었다. 저서로는 『충허집』 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