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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진언

본문

한자1
[震言]
한자2
뜻(설명)
호는 모운(慕雲, 1622~ 1703), 자는 취고(就古), 경상남도 진주 출신. 어려서 출가하여 의열(義悅)의 제자가 되었다. 벽암각성(碧巖覺性)의 제자이며, 부휴선수(浮休善修)의 법손이다. 수십 년 동안 모악산덕유산가야산불암산황악산팔공산지리산축서산 등에서 수행하였고, 만년에는 『화엄경』에 심취하였다. 1686년(숙종 12) 팔공산 원공(遠公)의 청으로 은해사 운부암(雲浮庵)에 가서 크게 화엄법회(華嚴法會)를 열어 교법을펼쳤다. 1703년 봄 서쪽을 향하여 앉아 “오직 원컨대 부처님이시여, 불쌍히 여겨 섭수하소서[唯願佛哀攝受].”라고세 번 창을 한 뒤 3월 21일 입적하였다. 이후 제자들이 화장한 뒤 쌍계사(雙溪寺)에 탑을세웠다. 저서로는 『대방광불화엄경칠처구회품목지도(大方廣佛華嚴經七處九會品目之圖)』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