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사
본문
한자1
[陳田寺]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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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있는 사찰. 신라선문구산(禪門九山) 중 하나인 가지산파(迦智山派)의 초조(初祖) 도의국사(道義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당나라에서 선법을 익히고 귀국하였으나 당시 신라 사회에서는 선법을 익히려고 하지않아 이곳에 들어와서 40년 동안 수도하다가 입적하였다. 터 주변에서 ‘진전(陳田)’이라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절의 이름이 밝혀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 절의이름이 보이지 않아 조선 초기 이후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진전사지에는 1966년 국보로 지정된양양 진전사지삼층석탑(襄陽陳田寺址三層石塔) 1기와 같은 해 보물로 지정된 양양 진전사지도의선사탑(襄陽陳田寺址道義禪師塔)이 있으며, 절터는 ‘양양 진전사지’라는 명칭으로 1982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사지를 발굴하여 당시사찰이 계단중문누각 터를 포함한남쪽 축대 지역, 법당과 7채의 건물 터가 드러난 지역, 선방 터가 보이는 북쪽 축대 지역 등으로 구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2005년부터 진전사를 복원하기 시작하여 적광보전(寂光寶殿)과 요사채를 건립하였으며, 2019년 현재까지 복원불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