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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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
[粲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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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328~1390) 고려 후기 승려로 호는 목암(木庵), 자는 고저(古樗), 속성은 한(韓)씨로 경기도 양주 사람이다. 14세에 중흥사(重興寺)의 원증국사(元證國師)에 의해 승려가 되어 법을 받고, 정혜국사(淨慧國師)와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의 수자화상(守慈和尙)에게 선법(禪法)을 배웠다. 1350년(충정왕 2) 구산선과(九山禪科)의 상상과(上上科)에 급제하여 대흥사(大興寺)에서 주석하였다. 공민왕이 만나보고 벽안달마(碧眼達磨)라고 했다고 한다. 공민왕 대에 양가도승록대사(兩街都僧錄大師)가 되고, 정지원명무애국일선사(淨智圓明無礙國一禪師)라는 법호를 받았다. 1374년 우왕이 즉위하자 국일도대선사(國一都大禪師)라는 호를 내리고 1383년(우왕 9) 3월 왕사로 봉하고 대조계종사선교도총섭원명불일명변대지우세이생보제무애도대선사 묘변지원존자(大曹溪宗師禪敎都摠攝圓明佛日明辯大智祐世利生普濟無礙都大禪師妙辯智圓尊者)라는 호를 받았다. 1390년(공양왕 2) 세수 63세, 법랍 49세로 입적하였다. 공양왕은 지감국사(智鑑國師)라는 시호와 혜월원명(慧月圓明)이라는 탑호(塔號)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