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사
본문
한자1
[天龍寺]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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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전라북도 전주시 동쪽의 성 아래에 있던 사찰이다. 2)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던 사찰이다. 3) 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 천생산에 있는 사찰로서 1951년 이춘백이 창건했다. 4)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에 있는 사찰. 천녀(天女)와 용녀(龍女)라는 두 딸을 가진 부모가 딸들을 위해 이 절을 세우고, 딸들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절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토론삼한집(討論三韓集)』에는 “계림 땅에는 딴 곳에서 흘러온 두 물줄기와 거슬러 흐르는 물줄기가 있는데, 이를 진압하지 못하면 천룡사가 뒤집혀 가라앉는 재앙이 생긴다.”라고 나온다. 또 674년(문무왕 14) 명랑(明郞)이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임시로 지었을 때, 이를 조사하러 온 중국 사신 악붕구(樂鵬龜)도 이 절이 무너지면 나라도 망할 것이라고 하였다. 결국 이 절은 신라가 망할 즈음에 폐사가 되었다. 고려시대인 1040년(정종 6) 최승로(崔承老)의 손자제안(齊顔)이 중창하면서 석가만일도량(釋迦萬日道場)을 설치하였다. 당시 신서(信書)의 원문(願文)을 절에 남겼는데, 왕과 국가의 안녕을 발원하며 석가만일도량을 설치했다는 것과 납입전(納入田)으로 사원을 운영하고, 자체 승려 중에서 재주와 덕이 빼어난 고승을 뽑아 주지로 삼을 것이 명기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다가 18세기 말에 폐사가 되었다. 최근 옛 절터 북쪽에 법당과 요사채를 중건하면서 절을 복원하였다. 6) 일본 교토시 우교구에 있는 사찰로서 1339년 무로마치시대의 장군 아시카가 타카우지가 고다이고천황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창건하였다. 임제종 천룡사파의 총본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