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사
본문
한자1
[靑龍寺]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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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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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동망산에 있는 사찰로서 도선국사의 유언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2)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도봉산에 있던 사찰이다. 3)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운산에 있는 사찰로서 고려시대인 1265년(원종 6)에 명본이 대장암(大藏庵)을 창건하였다. 1364년 나옹이 재창건하여 청룡사로 개칭하였다. 4)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있는 사찰. 고려시대 때 창건된 것으로 보이는 전설이 있다. 한 도승(道僧)이 근방을 지나다가 갑작스런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나무 밑에 들어갔는데, 하늘에서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갖고 놀다가 땅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한 마리용이 여의주를 쫓아 내려오다가 청계산 위로 올라가 사라지고, 여의주는 큰 빛을 보이다가 사라지니 비도 함께 멈추었다. 비룡상천형(飛龍上天形)의 길지(吉地)라고 생각하고 용의 힘이 꼬리에 있다는 것을 안 도승은 꼬리에 해당하는 곳에 암자를 짓고 청룡사라 불렀다고 한다. 1392년(태조1) 보각국사(普覺國師) 혼수(混修)가 이곳에 은거하다가 입적하자, 태조는 이곳에 대사찰을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 말기까지 대사찰로 명성을 지녔으나 판서 민대룡(閔大龍)이 이곳에 첩의 묘를 쓰고자 청룡사 승려에게 많은 돈을 주고 방화를 하게 했는데, 승려는 절에 불을 내고 도망가다가 벼락을 맞아 죽었다. 현재의 청룡사는 기존의 절터로부터 북쪽에 위치하는데, 원래는 암자가 있던 곳으로 1665년(현종 6)에 중수하였고, 1921년에 혜종(惠宗)이 옛 당우를 뜯고 중건, 1959년에 다시 중수하였다. 1996년에는 현우가 요사를, 1998년에는 법당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찰 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충주 청룡사지보각국사탑(忠州靑龍寺址普覺國師塔)과 보물로 지정된 충주 청룡사지보각국사탑 앞 사자석등(獅子石燈)과 충주 청룡사지보각국사탑비(忠州靑龍寺址普覺國師塔碑) 등이 있다. 5)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사찰. 1925년 남편인 홍정식과 2남 1녀를 둔 박문수행이 초막을 짓고 조석예불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청룡사의 시작이다. 이후 1960년부터 승려들이 주석했는데 박문수행은 계속 청룡사에 머물다가 1991년 입적하였다. 박문수행의 지극한 신심을 따르는 이가 많았지만 전각은 짓지 못하다가 1970년에 산신각, 1977년에 대웅전을 현재의 모습으로 중창했다. 1982년에는 미륵석불을 노천에 모시기도 하였다. 6)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비봉산(飛鳳山) 중턱의 가파른 절벽 위에 세워져 낙동강을 굽어보고 있는 사찰이다. 조선시대인 1674년(현종 14)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주 전각인 극락전과 산신각·요사·종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4)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 때인 676년(문무왕 16)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전설에 의하면 의상이 영주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할 때 기둥이 자꾸 넘어져 부석사가 오랜 시간 융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리적으로 허한 부석사 서천(西川)에 해당하는 예천 주마산 남쪽에는 한천사(寒天寺)를, 이곳에는 청룡사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 의상은 이곳에 석불 3좌를 안치했다고 하지만 현존하지 않는다. 청룡사가 있는 동네에는 사찰의 창건과 관련된 또 다른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절터는 원래 큰 호수였는데, 어느 해 정월 초하룻날에 이 호수에서 청룡이 하늘로 오르는 것을 본 한 신도가 연못을 메운 뒤 절을 창건하였다. 그런데 낙성식을 하는 날, 영물로 알려진 이심이(물고기가 용이 된다는 상상의 짐승)가울면서 도망을 치자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이심이를 잡아 배를 갈라보니 작은 구슬이 나와 이것을 불상에 넣었다고 하며, 이후 절 이름을 청룡사로 불렀다고 한다. 이후 큰 홍수로 인해 사찰이 매몰되었다고 전해진다. 1935년 김준팔(金俊八)이 법당과 요사채를 짓고 밭두렁에 방치되어 있던 석조 여래좌상과 석조 비로자나불좌상을 봉안하였으며, 1970년과 1978년에 행정관청의 도움을 받아 법당을 증축하였다. 석조 여래좌상과 석조 비로자나불좌상은 나란히 법당에 모셔져 있는데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7) 경상남도 산청군 북동면에 있던 사찰이다. 8) 강원도 평강군 청룡산에 있는 사찰로 은적사를 가리킨다. 9) 양강도 삼수군 을암산에 있던 사찰이다. 10) 함경북도 회령시 낙타산에 있던 사찰이다. 11) 평안북도 박천군 청룡산에 있던 사찰이다. 12) 평안남도 대동군 시족면 청원산에 있던 사찰이다. 13) 평안남도 안주시 오도산에 있던 사찰이다. 14) 평안남도 평원군 동송면 오도산에 있는 사찰이다. 15) 중국 섬서성 서안부에 있는 사찰로서 수나라 문제가 이곳으로 도읍을 옮기고 성안에 있는 능묘를 교외로 옮긴 후 그 자리에 사찰을 짓고 영감사라 했는데, 당나라 때인 711년(경운 2)에 청룡사로 개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