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청주 안심사대웅전

본문

한자1
[淸州安心寺大雄殿]
한자2
뜻(설명)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271에 있으며 보물로 지정되었다. 안심사는 법주사 소속 말사로서 통일신라시대인 775년(혜공왕 11)에 진표율사가 지었다고 하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제자를 길렀다 해서 안심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인 1325년(12)에 원명국사가 다시 짓고 1626년(인조 4)에 송암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하며 대한제국 말기에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대웅전은 확실하게 지은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1979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와의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인조 때의 건물로 보인다. 석가모니 불상을 모셔 놓은 이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 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원래는 맞배지붕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여러 차례 수리를 통해 건물이 축소·변형되면서 지붕 형식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해 만든 구조가 기둥 위, 기둥 사이의 모습을 볼 때 다포 양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