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
본문
한자1
[九地]
한자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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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삼계(三界)를 9종으로 나눈 것. (1) 욕계오취지(欲界五趣地): 욕계 안에 있는 지옥·아귀·축생·인간·천상의 5취(趣)를 합하여 1지(地)로 한다. (2)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 색계의 초선천(初禪天). 욕계를 떠남으로 말미암아 희(喜)·낙(樂)의 느낌을 내는 곳. (3) 정생희락지(定生喜樂地): 색계 제2선천(禪天). 정(定)에서 즐거움을 내는 곳. (4)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색계 제3선천. 2선(禪)의 희락을 여의고 마음이 안정하여 묘한 즐거움이 있는 곳. (5) 사념청정지(捨念淸淨地): 색계 제4선천. 앞의 즐거움을 여의고 청정 평등한 사수(捨受)의 생각에 안주하는 곳. (6) 공무변처지(空無邊處地): 무색계에서 색(色)의 속박을 싫어하는 마음에 색상(色想)을 버리고 한없는 허공을 반연하는 선정을 닦는 곳. (7) 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 다시 공(空)인 생각을 버리고 심식(心識)이 끝없이 확대되는 관상(觀想)에 머물러 선정을 닦는 곳. (8)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 다시 한 걸음 나아가 식상(識想)을 버리고 심무소유(心無所有)라고 관하는 선정을 닦는 곳. (9) 비상비비상처지(非想非非想處地): 앞의 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는 식(識)이 한없이 확대됨을 관하므로 유상(有想)이고 다음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는 식의 비존재를 관하므로 무상(無想)인데, 그 유상을 버리므로 비상(非想)이라 하고 그 무상을 여의므로 비비상(非非想)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