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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호는 용암(龍巖, 1713~ 1779), 속성은 정(鄭)씨, 전라남도 장성 출생이다. 설악산으로 들어가 출가하여 지흠대사(智欽大師)에게 계를 받고, 정이화상(精頤和尙) 밑에서 내외교전(內外敎典)을 공부하여 그의 법맥을 이었다. 『대원집(大圓集)』의 저자인 대원(大圓)대사와는 법형제이며, 청허휴정(淸虛休靜)의 7세손이기도 하다. 그 뒤 남북방의 여러 종사(宗師)를 참방하여 식견을 넓히고 돌아오자, 정이화상이 거주하던 내원암(內院庵)을 맡기고 법맥을 전하였다. 이때부터 후학들을 지도하다가, 만년에 문도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고 조용히 수도하였다. 주로 설악산 신흥사에 주석하면서 다양한 중창 불사를 주관하였다. 어느 날 제자 홍파(洪波)에게 “오늘 아침에 크게 웃으며 가리라.” 하고, 목욕한 뒤 옷을 갈아입고 3일 만에 입적하였다. 화장하여 영골(靈骨)을 얻어 부도를 조성하여 안치하였다. 10년 뒤 이복원(李福源)의 글을 받아 설악산 내원암에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