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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집

본문

한자1
[草堂集]
한자2
뜻(설명)
(필사본. 1책. 28.0×17.3cm) 초당(草堂, 생몰년 미상)의 저술로 1842년(헌종 8) 보운실(普雲室)에서 발행되었다. 서발문 없이 문(文) 16편이 실려 있으며, 부록으로 「문자초(文字抄)」, 「고갑자(古甲子)」, 「고사성어」 3편이 수록되어 있다. 문에는 상량문 2편, 권선문 4편, 기문(記文) 3편, 설(說) 1편, 서(書) 2편, 소(疏) 1편, 서(序) 1편, 그리고 송별시 서문 2편이 있다. 이 중 「계인설(誡人說)」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 모습과 행동으로 나타나니 이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 하였고, 「문계좌목서(門契座目序)」는 와월(臥月)대사 문인들의 좌목(座目)을 적은 글에 쓴 서문으로 문계(門契)가 무엇이며 또 이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썼다. 「개종권선문(改鐘勸善文)」은 유마암(維摩庵)의 종을 새로 교체하면서 쓴 글로 절의 사물(四物)에는 운판(雲版)목어(木魚)북종이 있는데, 이 중 종은 지옥을 텅 비게 하는 것이므로 사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 밖에 부록으로 실린 「문자초」는 각종문헌이나 시집에서 발췌한 단어 또는 간단한 글귀의 의미를 간략하게 적어 놓은 일종의 문자 사전이라 할 만한 것이다. 이는 시문을 지을 때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각 단어나 글귀에는 그 출전을 밝힌 것도 있다. 약 262항을 수록하였다. 「고갑자」는 간지(干支)의 처음 이름, 주요 명절, 그리고 1월부터 12월까지의 달리 쓰이는 이름들을 각각 비교해서 실어 놓았다. 부록에 실린 이런 내용들은 특별한 것은 아니어서 일반적인 상식을 넓히기 위한 의도로 편찬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