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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축서사

본문

한자1
[鷲棲寺]
한자2
뜻(설명)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 때인 673년(문무왕 13)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당시 인근 지림사(智林寺: 현재의 수월암)의 주지가 산 쪽에서 상서로운 빛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의상에게 알렸다. 의상이 가보니 비로자나불이 광채를 내고 있어 그 자리에 이 사찰을 세우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867년(경문왕 7)에 불사리 10과를 가져와 사리탑을 조성하였으며, 이후 참선 수행 도량으로 유명해졌다. 조선시대 때인 1705년(숙종 31)에 중건할 당시 법당 등의 전각 6동과 광명루 및 승방 10여 동이 있었고, 암자로 도솔암과 천수암 등이 있는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한다. 축서사에는 9세기 후반에 조성된 비로자나불상이 한 구 모셔져 있으며, 괘불탱(掛佛幀)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