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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충국사무봉탑

본문

한자1
[忠國師無縫塔]
한자2
뜻(설명)
『벽암록』의 화두의 하나이다. 당나라의 숙종이 남양혜충(南陽慧忠)에게 “백 년 뒤에 무엇을 요구하십니까?”라고 묻자 “노승을 위하여 무봉탑을 만들어 주소서.”라고 했다. 숙종이 “무봉탑의 모양을 말해주십시오.”라고하자, 한참 있다가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숙종이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나의 법을 부촉한 제자인 탐원(耽源)이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 후에 숙종이 탐원에게 이 뜻을 물으니 탐원은 “상주(湘州)의 남쪽, 담주(潭州)의 북쪽 / 거기에는 황금이 온 나라에 가득하다. / 그림자 없는 나무 아래에 함께 타는 배야. / 유리로 만든 궁전 위에 아는 사람이 없구나.”라고 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