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지
본문
한자1
[冲止]
한자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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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226~1293) 고려 후기의 승려로 처음 이름은 법환(法桓), 호는 밀암(密庵), 이름은 원개(元凱)이고, 속성은 위(魏)씨로 전라남도 정안(定安; 현재의 장흥) 사람이다. 9세에 글을 배워 글을 잘 지었고 19세에 문과(文科)에 장원급제하여 사신으로 일본에서 활약했다. 29세에 선원사(禪源社)의 원오국사(圓悟國師)에게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1266년(원종 7) 경상남도 김해의 감로사(甘露寺) 주지로 부임하고 1269년에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었다. 1286년(충렬왕 12) 원오국사가 입적하자 그 뒤를 이어 조계 수선사(修禪社) 제6세가 되었다. 원나라 세조가 도읍[北京]에 오기를 청하여 빈주(賓主)의 예로 맞이하고, 금란가사와 백불(白拂)을 선사했다. 1293년(충렬왕 19) 세수 68세, 법랍 39세로 입적하였다. 시호는 원감국사(圓鑑國師)이며, 탑호는 보명(寶明)이다. 저서로는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 1권이 있으며, 시와 글이 『동문선(東文選)』에 많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