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능
본문
한자1
[致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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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805~1878) 호는 함홍(涵弘), 자는 운환(雲寰)이고,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부친은 김계운(金戒雲),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리(松川里)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숙부이자 임제종(臨濟宗) 37세인 송암의탄(松庵義坦)에게 맡겨졌다. 숙부는 그를 김유계(金酉溪)에게 배우게 하여 경사(經史) 등을 수학했다. 이후 그는 숙부를 은사로 하여 출가하였으며 구담화상(九潭和尙)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당대의 고승들을 두루 찾아다니면서 수행과 학문에 전념하였다. 시허(時虛)를 찾아가 화엄학을 공부한 후, 팔봉선사(八峰禪師)의 문하에서 참선을 수행하였다. 또한 출가 전 갖춘 유학의 소양 및 시서(詩書)의 능력으로 사대부들과의 교유도 활발하였다. 이후 고운사(孤雲寺)에 주석(主席)하면서 후학 양성에 전념하였다. 또 조선불교 선교양종정사(禪敎兩宗正事)를 지냈다. 고운사에서 세수 74세, 법랍 56세로 입적하였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丹村面) 구계리(龜溪里) 등운산(騰雲山)의 고운사(孤雲寺) 입구에 행적비가 있으며 법당에 영정이 모셔져 있다. 문집으로 『함홍당집(涵弘堂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