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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친란

본문

한자1
[親鸞]
한자2
뜻(설명)
(1173~1262) 신란. 일본 가마쿠라(鎌倉) 초기의 승려로 정토진종(淨土眞宗)의 개조(開祖)이다. 이름은 범연(範宴), 또는 선신(善信), 작공(綽空)이라고 한다. 9세에 청련원의 지엔(慈圓)에게 출가하여 히에이잔(比叡山) 대승원에서 천태학을 배우고, 나라(奈良)에서 여러 종파의 종지를 연구하였다. 29세인 1201년 교토(京都)의 육각당(六角堂)에서 백일기도를 하였고, 성각법인(聖覺法印)의 지도로 호넨(法然)을 만나 염불문(念佛門)에 들어가서 이름을 슈코(綽空)라고 고쳤다. 1207년 주련(住蓮)과 안락(安樂)의 사건으로 에치고(越後; 현재의 니가타현)로 귀양을 갔다가 5년 만에 풀려났다. 호넨이 죽자 1224년에 『교행신증문류(敎行信證文類)』 6권을 지어 정토진종을 개창하였다. 1225년 전수사, 1235년 금직사를 짓고 1262년(일본고초 2) 선법원에서 세수 90세로 입적했다. 1876년 견진대사(見眞大師)라는 시호를 받았다. 저서로는 『교행신증』 6권, 『우독초(愚禿鈔)』 2권, 『정토문류취초(淨土文類聚鈔)』1권, 『정토화찬(淨土和讚)』 1권, 『고승화찬(高僧和讚)』 1권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