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각분
본문
한자1
[七覺分]
한자2
ⓢ
saptabodhyaṇ-gāni
ⓟ
ⓣ
뜻(설명)
열반에 이르기 위하여 닦는 37가지 도행(道行) 가운데 여섯 번째로서 칠보리분(七菩提分), 칠각지(七覺支), 칠각의(七覺意), 칠각(七覺)이라고도 한다. 불도를 수행하면서 지혜로 참되고 거짓되고 선하고 악한 것을 살펴서 골라내고 알아차리는 데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가 있다. (1) 택법각분(擇法覺分): 지혜로 모든 법을 살펴서 선한 것은 골라내고 악한 것은 버리는 것이다. (2) 정진각분(精進覺分): 여러 가지 수행을 할 때 쓸데없는 고행은 그만두고 바른 도에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3) 희각분(喜覺分): 참된 법을 얻어서 기뻐하는 것이다. (4) 제각분(除覺分): 그릇된 견해나 번뇌를 끊어버릴 때 능히 참되고 거짓됨을 알아서 올바른 선근을 기르는 것이다. (5) 사각분(捨覺分): 바깥 경계에 집착하던 마음을 여읠 때 거짓되고 참되지 못한 것을 기억하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6) 정각분(定覺分): 선정에 들어서 번뇌 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7) 염각분(念覺分): 불도를 수행하는 데 잘 생각하여 정(定)과 혜(慧)가 고르게 하는 것이다. 만약에 마음이 혼침하면 택법각분, 정진각분, 희각분으로 마음을 일깨우고, 마음이 들떠서 흔들리면 제각분, 사각분, 정각분으로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