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대웅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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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漆谷松林寺大雄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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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보물. 경상북도 칠곡 송림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중창된 대웅전이다. 칠곡 팔봉산 자락에 위치한 송림사는 554년(진흥왕 5) 승려 명관(明觀)이 중국에서 가지고 온 사리(舍利)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사찰로, 주불전인 대웅전의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1092년(선종 9)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했고, 몽골의 침입으로 폐허가 된 것을 1235년(고종 22) 다시 중창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이후 조선 1649년(인조27)·1755년(영조 31)·1850년(철종1) 등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른다. 송림사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 형식으로 맞배지붕이다. 정면 5칸이란 규모는 조선 후기의 전각 가운데 흔치 않은 사례로 다른 사찰의 전각에 비해 큰 편에 속한다. 장대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자연석을 가공 없이 그대로 사용한 초석)를 놓고 원형 기둥을 세워 상부 가구를 구성한 후 겹처마 맞배지붕을 얹었으며, 기둥 위로 평방을 놓고 기둥 사이에도 포작으로 배치한 다포형식이다. 건물 내부의 천장은 우물천장이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불전으로 송림사 대웅전에는 보물로 지정된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이 모셔져 있다. 칠곡 송림사 대웅전은 그 유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고, 대웅전 내의 삼존불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전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