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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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漆谷松林寺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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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보물. 아미타여래상125cm, 관음보살상 101.5cm, 지장보살상 103.5cm. 칠곡 송림사 천불전(千佛殿)에 봉안된 조선시대의 석조 아미타삼존불이다. 송림사의천불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는 아미타삼존 형식이다. 이 삼존상은 ‘비석(沸石, Zeolite)’이라고 불리는 돌로 제작되었는데, 경주 지역에서 채석되는 연질의 석재로 목조각을 전문으로 하는 조각승들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는 재료이다. 특이하게도 이 삼존상은 모두 같은 수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손을 아래로 향해서 두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이는 조선 후기 비석으로 만든 불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불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칠곡 송림사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무염(無染) 유파의 조각승인 도우(道祐 또는 道雨)가 조성한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수화원이 되어 조성한 불상으로, 송림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 석가여래삼존좌상의 제작 시기보다 2년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