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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칠지경

본문

한자1
[七知經]
한자2
뜻(설명)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비구들에게 법을 공부하는 비구들은 법을 알고 뜻을 알고 때를 알고 절제(節制)를 알고 자기를 알고 대중을 알고 사람을 아는 7법을 관찰하고 익혀야 한다고 설하신 경전이다. 법을 안다는 것은 12부(十二部) 경전을 아는 것이고, 뜻을 안다는 것은 여러 경전에서 설한 법의 뜻을 안다는 것이며, 때를 안다는 것은 적당한 때에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다는 것이고, 절제를 안다는 것은 음식을 적게 먹고 행동을 절제해야 함을 안다는 것이고, 자기를 안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몸과 뜻이 얼마나 무르익었으며 신(信)·계(戒)·보시(布施)·지혜(知慧) 등에 나아간 정도를 아는 것이고, 대중을 안다는 것은 대중이 누구인가를 알아서 때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고, 사람을 안다는 것은 어떤 두 사람이 있을 경우에 누가무엇을 따르고 남을 위하여 어떻게 행동하는가 등을 헤아려서 분별하는 것이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의 제1 『선법경(善法經)』『증일아함경』의 제39 제1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