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사

[泰安寺]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월달리 동리산에 있는 사찰이다. 대안사(大安寺)라고도 한다. 742년(경덕왕 1)에 3명의 신승(神僧)이 창건하였으며, 919년(태조 2) 광자(廣慈)가 중창, 1683년(숙종 9)에 동파정심(桐坡定心)이 중창하였다. 이후에도 여러 번 중수하였으며,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전소되었다. 이후 다시 중창하여 지금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혜철국사(慧徹國師)가 이 사찰에서 법회를 열고, 윤다(允多)가 중창하였으며, 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하나인 동리산파(桐裏山派)의 중심 사찰이기도 하였다. 보물로는 적인조륜청정탑(寂忍照輪淸淨塔), 광자선사탑(廣慈禪師塔), 광자선사비(廣慈禪師碑), 청동 대바라, 동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