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쇄호경
본문
한자1
[太子刷護經]
한자2
ⓢ
Siṁha-paripṛcchāsūtra
ⓟ
ⓣ
뜻(설명)
1권. K46, T343.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번역하였다. 줄여서 『쇄호경』이라 한다.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이 경에서는 부처님과 쇄호(刷護)태자의 문답을 통해 대승법을 닦아 부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설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기사굴산에 머무실 때 아사세왕의 태자인 쇄호가 장자의 아들 5백 명과 함께 부처님을 찾아뵙고 부처님의 상호가 단정하고 깊은 지혜와 신통력을 갖추시게 된 인연을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보살은 온갖 모욕을 참고 견디면서 음행을 범하지 않기 때문에 내세에 태어날 때 연꽃에서 화생(化生)하며 숙명(宿命)을 알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모든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기 때문에 부처를 이루고,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맑은 음성을 갖추게 되며, 산목숨을 죽이지 않고 남을 모욕하지 않기 때문에 병 없이 장수할 수 있다고 설하신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가르침을 믿고 따라 수행한다면 반드시 좋은 과보를 받을 것이며, 언젠가는 부처가 된다고 말씀하신다.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쇄호태자와 장자의 아들들은 매우 기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겠다고 맹세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입에서 오색 광명을 내시어 반기면서 쇄호태자와 장자의 아들들은 전생에서부터 수많은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보살도를 닦았으므로 언젠가는 꼭 부처가 되리라고 수기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의 제37 아사세왕자회(阿闍世王子會)『불설태자화휴경』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