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조타
본문
한자1
[破竈墮]
한자2
ⓢ
ⓟ
ⓣ
뜻(설명)
당나라 숭악(嵩嶽)의 화상이다. 숭악의 혜안(慧安)을 섬겼으며, 호를 노안(老安)이라하였다. 숭악에 한 묘(廟)가 있었는데, 그 안에는 매우신령스러운 부뚜막 하나만 있었고, 제사가끊이지 않아 쉴 사이 없이 생명을죽이고 삶았다. 하루는 스님이 대중을 데리고 묘에 들어가 지팡이로 부뚜막을 세 번두드리며 “쯧쯧! 이 부뚜막은 진흙과 기왓장으로 쌓은 것인데 성(聖)은 어디 있고 영(靈)은 어디서 생기건대 저렇게 생명을 삶는단말인가?” 하고 다시 세 번 두드리니, 부뚜막이 무너졌다. 그때 문득 푸른 옷에 높은 관을 쓴 사람이 와서 스님께 절하자, 스님이 “누군가?”라고 하였다. 부뚜막 신은 “나는 본래 이 묘의 부뚜막신[竈神]으로 오랫동안 업보를 받아오다가 오늘에야 스님의 무생법문(無生法門)을듣고 이곳에서 벗어나 하늘에 나게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스님이 “이것은 네가 본래 가지고 있는 성품으로, 내가 굳이 말한 것이 아니니라.”라고 답하자, 부뚜막 신은 두 번 절하고 사라졌다. 이 스님은 처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으므로 후세에서 파조타라 불렀다.당나라 숭악(嵩嶽)의 화상이다. 숭악의 혜안(慧安)을 섬겼으며, 호를 노안(老安)이라하였다. 숭악에 한 묘(廟)가 있었는데, 그 안에는 매우신령스러운 부뚜막 하나만 있었고, 제사가끊이지 않아 쉴 사이 없이 생명을죽이고 삶았다. 하루는 스님이 대중을 데리고 묘에 들어가 지팡이로 부뚜막을 세 번두드리며 “쯧쯧! 이 부뚜막은 진흙과 기왓장으로 쌓은 것인데 성(聖)은 어디 있고 영(靈)은 어디서 생기건대 저렇게 생명을 삶는단말인가?” 하고 다시 세 번 두드리니, 부뚜막이 무너졌다. 그때 문득 푸른 옷에 높은 관을 쓴 사람이 와서 스님께 절하자, 스님이 “누군가?”라고 하였다. 부뚜막 신은 “나는 본래 이 묘의 부뚜막신[竈神]으로 오랫동안 업보를 받아오다가 오늘에야 스님의 무생법문(無生法門)을듣고 이곳에서 벗어나 하늘에 나게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스님이 “이것은 네가 본래 가지고 있는 성품으로, 내가 굳이 말한 것이 아니니라.”라고 답하자, 부뚜막 신은 두 번 절하고 사라졌다. 이 스님은 처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으므로 후세에서 파조타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