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명호경
본문
한자1
[八佛名號經]
한자2
ⓢ
Aṣṭa-buddhakasūtra
ⓟ
ⓣ
뜻(설명)
1, K282, T431.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86년에 장안(長安)의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의 명호를 받드는 이의 공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사리불이 부처님에게 시방세계의 여러 부처님은 과거에 어떤 원력을 세웠기에 지금도 중생들을 위해 항상 설법하며 그 부처님들의 명호를 외운 이는 어떻게 불퇴전(不退轉)의 지위에 오르는지 질문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동방의 난항복(難降伏)이라는 불찰에 계시는 선설칭공덕(善說稱功德)여래 등 여덟 부처님께서 지금도 대중들을 위하여 설법하는데, 이 부처님들의 불찰은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고 그 국토의 중생들은 헛된 마음과 음행과 여자가 없다고 대답한다. 또 선남자와 선여인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나서 받아 지니고 외우며 수행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연설하면 항상 깨달음을 얻게 되는 등 많은 공덕이 있지만, 바른 법을 비방하거나 성인을 헐뜯는 등 오역죄(五逆罪)를 범한 자는 제외된다고 말한다. 이역본으로 『불설팔길상신주경(佛說八吉祥神呪經)』『팔부불명경(八部佛名經)』『팔길상경』『불설팔양신주경(佛說八陽神呪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