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단다
본문
한자1
[吠檀多]
한자2
ⓢ
Vedānta
ⓟ
ⓣ
뜻(설명)
인도육파철학의 하나이다. 우파니샤드에서 철학에 기초를 두는 학파로 바달라야나(婆達羅耶那)를 초조(初祖)로 한다. 학파적으로 성립된 것은 3세기 무렵이다. 이 학파에서는 범(梵: 브라흐마)으로써 세계가 생·주·이·멸하는 원인이 되는 정신적인 것이라고 정의한다. 범이 스스로 질료인(質料因)이 되고, 자기의 창조 의욕을 동력인(動力因)으로 하여서 공(空)·풍(風)·화(火)·수(水)·지(地)를 내어서 세계와 개인을 창조한다고 한다. 개인 중에는 개인아(個人我, jīva)가 있는데, 지(知, jñā)를 본질로 삼는 활동자(kartṛ)이면서 동시에 범의 일부분이다. 이 개인아는 범아(梵我)의 성(性)을 알지 못하는 동안은 윤회하지만, 이것을 알고 실제로 수행하면 해탈하여 범과 다르지 않은 아비다가(avidhāga)가 되어 범과 같은 성이 된다고 말한다. 이 철학 학파의 성전(聖典)인 『폐단다경(吠檀多經 Vedāntasūtra)』은 5세기 무렵에 성립된 것으로, 매우 간결하여 후세에 주석을 낸 사람들은 각기 자기의 주장에 맞도록 해석하였다. 주석한 사람은 8세기의 상카라(Śaṅkara), 12세기의 라마누자(Rāmānuja), 13세기의 마르바(Madhva), 15세기의 발라바(Vallabha) 등이 있다.